미국의 대표작 "아메리칸 고딕"
아메리칸 고딕” (American Gothic): 미국의 대표작 중 하나
“아메리칸 고딕(American Gothic)”은 미국의 화가"그랜트 우드(George Grant Wood)"가 1930년에 그린 작품으로, 세계적
으로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미술 작품입니다. 이제부터 아메리칸 고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작품의 내용과 구성
"아메리칸 고딕"은 아이오와주 엘던에 있는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집 앞에 서 있는 농부와 그의 딸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랜트 우드가 이 집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림 속 인물은 농부인 아버지와 딸이지만 종종 부부로 오해되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고딕 양식의 집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환상적인 표현입니다.
아버지: 멜빵바지 작업복 위에 슈트 재킷을 입고 쇠스랑을 들고 있습니다. 모델은 우드의 전담 치과의사였던 60대의 바이런 맥키비로 알려져있습니다.
딸: 20세기 초반의 아메리카나 양식을 연상시키는 식민지 시대 앞치마를 입고 있습니다.
딸의 모델로 삼은 인물은 우드의 30대의 동생이었던 낸이었습니다.
집 현관에 있는 식물은 미국에서 흔히 "시어미혀"로 불리는 산세비에리아 속의 식물인
드라캐나 트리파시아타와 베고니아속의 혼합재배종 "비프스테이크"입니다.
미술사적 의미와 인기와 작가 소개
"아메리칸 고딕"은 20세기 미국 미술에서 가장 친숙한 이미지 중 하나로, 미국 대중문화에서도 자주 패러디되곤 합니다. 이 작품은 그랜트 우드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그의 예술적 업적을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
그랜트 우드(George Grant Wood)는 1891년 2월 13일에 아이오와주 아나모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죽을 때까지 활발한 화가였으며, 그림 외에도 석판, 먹, 목탄, 도자기, 금속, 나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작업했습니다. 평생 동안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아이오와에 본사를 둔 많은 사업체를 운영했습니다.
다른 작품들
그랜트 우드는 “아메리칸 고딕” 외에도 여러 작품을 그렸습니다.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밤중에 말을 달리는 폴 리비어” (The Midnight Ride of Paul Revere): 1931년에 그린 이 작품은 미국 독립 전쟁 당시 폴 리비어가 말을 달리며 영국군의 침입을 알리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역사적인 사건을 재현한 것으로, 폴 리비어의 용감한 행동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추경” (Fall Plowing): 아이오와의 추수기에 대한 기억을 그린 작품으로, 옥수수밭 들판의 모습을 잘 나타냈습니다. 농부들이 노동하며 땅을 갈아가는 모습을 담았으며, 그랜트 우드의 미국 농부들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서바이벌” (Victorian Survival): 레트로 풍의 모델을 그린 작품으로, 화가의 숙모인 마틸다 피트(Matilda Peet)를 묘사했습니다. 이 작품은 빅토리아 시대의 분위기와 여성의 생존력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그랜트 우드의 다양한 예술적 스타일과 주제를 보여주며, 그의 예술적 업적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시카고 미술관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은 미국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 중 하나로 우드의 작품인 아메리칸 고딕의 소장처입니다. 이 미술관은 미국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며,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보스턴의 보스턴 미술관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시카고 미술관은 미시간 호수 기의 시카고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미국 예술 대학과 협력관계에 있기 때문에 시카고 미술관이라고 칭하지 않고 학교의 이름을 그대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림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시카고 여행을 하신다면 이곳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술사적 의미와 인기를 가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카고 미술관은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