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선, 첫 TV 토론 이후 요동치는 민심! 최신 여론조사 결과
2025 대선, 첫 TV 토론 이후 요동치는 민심! 최신 여론조사 결과
2025년 6월 3일 조기 대선을 향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 지난 5월 18일 '경제' 분야를 주제로 열린 첫 TV 토론회는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과연 이 토론이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토론 직후부터 최근까지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들을 시간대별로 분석해봅니다.
첫 TV 토론 직후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5월 18일 이후 조사 반영)
첫 TV 토론이 끝난 직후부터 진행된 여론조사들은 민심의 미묘한 변화를 포착하고 있습니다.
- YTN / 엠브레인퍼블릭 (5월 18일~19일 조사, 5월 21일 발표): 토론 당일부터 다음 날까지 진행된 이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0.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6.0%,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6.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플라워리서치 (5월 17일~20일 조사, 5월 20일 이후 발표): 토론 전날부터 토론 이후까지 폭넓게 조사된 이 결과에서는 이재명 후보 52.3%, 김문수 후보 35.1%, 이준석 후보 9.0%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 미디어리서치 / 뉴스핌 (5월 19일~20일 조사, 5월 20일 이후 발표): 토론 다음 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49.9%, 김문수 후보 36.6%, 이준석 후보 8.7%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KIR / 천지일보 (5월 19일~20일 조사, 5월 20일 이후 발표): 마찬가지로 토론 이후 진행된 이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8.3%, 김문수 후보 37.6%, 이준석 후보 8.9%로 나타났습니다.
- 리얼미터 (5월 20일~21일 조사, 5월 21일 발표): 토론 이틀 후부터 진행된 이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8.1%(전주 대비 2.1%p 하락), 김문수 후보 38.6%(3.0%p 상승), 이준석 후보 9.4%(0.7%p 상승)로 나타나 김문수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양자 대결 시에는 이재명 후보가 50.3% 대 김문수 후보 43.5%로, 격차가 6.8%p로 좁혀졌습니다. 집권 세력 선호도에서는 '정권 교체'가 53.6%로 '정권 연장' 40.5%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 NBS (5월 22일 발표): 오늘(5월 22일) 발표된 NBS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6%(지난주 대비 3%p 하락), 김문수 후보는 32%(5%p 상승), 이준석 후보는 10%(3%p 상승)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0%, 국민의힘 31%로 나타났으며, 정권 교체 55%, 정권 재창출 34%로 집계되었습니다.
토론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 (참고)
일부 언론에서 토론 직후 발표된 것으로 보도되었던 리얼미터 여론조사(5월 19일 발표)는 실제로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것으로, 첫 TV 토론(5월 18일)의 반응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50.2%, 김문수 후보는 35.6%, 이준석 후보는 8.7%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종합 분석 및 향후 전망
첫 TV 토론 이후 발표된 여론조사들을 종합해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격차를 좁히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또한 한 자릿수 후반에서 1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첫 토론은 '경제' 분야에 집중되었지만, 후보들의 전반적인 태도와 비전이 유권자들에게 전달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토론에서의 정책 제시와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가 일부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5월 23일 사회 분야, 5월 27일 정치 분야 토론회 는 남은 대선 판도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토론회 이후에는 첫 토론의 파급 효과와 더불어 새로운 쟁점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여론조사는 며칠간의 조사 기간을 거쳐 발표되므로, 다음 주 초에는 이들 토론회의 영향이 반영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들이 발표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6월 3일 조기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각 후보의 전략과 메시지가 민심을 어떻게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