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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품/랜드마크

이집트의 신비,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by 누사두아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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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신비,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이집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수천 년의 시간을 넘어 우리에게 전해지는 거대한 피라미드와 신비로운 스핑크스의 모습일 것입니다. 이집트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기자의 피라미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인상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기자 피라미드 단지

기자 피라미드 단지는 이집트의 대피라미드, 카프레 피라미드, 멘카우레 피라미드를 포함하며, 이와 관련된 피라미드 복합체와 위대한 스핑크스가 있습니다. 이 모든 건축물은 고대 이집트 올드 킹덤의 제4왕조 시대인 기원전 2600년에서 2500년 사이에 건설되었습니다. 이 단지는 또한 여러 사원, 묘지, 그리고 노동자들의 마을의 흔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자의 피라미드
기자의 피라미드는 약 기원전 2500년경에 건설되었으며, 카이로 남쪽, 나일 강 서쪽 약 9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피라미드를 포함한 세 개의 큰 피라미드가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이와 동시대에 건설된 여섯 개의 작은 피라미드를 포함한 복합 건축물이 있습니다. 건설에는 약 100년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5명의 파라오가 작업을 감독했으며, 15,000명에서 40,000명의 노동자가 참여했다고 추정됩니다.

대피라미드
대피라미드의 건설 방법과 사용된 재료의 출처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의문이 남아 있지만, 고대 이집트인들이 어떻게 피라미드를 건설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발견되면서 일부는 밝혀지고 있습니다. 2013년에 발견된 메레르의 일기라고 불리는 파피루스 문서는 200명의 노동자가 아스완으로부터 850킬로미터를 여행하여 붉은 화강암을 채취하고, 이를 나일 강을 따라 운반하여 대피라미드를 건설하는 데 사용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위대한 스핑크스


위대한 스핑크스는 이집트 기자 고원에 위치한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조각상으로, 인간의 머리와 사자의 몸을 가진 신화 속 생물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서쪽에서 동쪽을 바라보며, 나일 강 서안에 자리잡고 있죠. 스핑크스의 얼굴은 파라오 카프레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핑크스는 길이가 약 73미터(240피트), 높이는 약 20미터(66피트), 그리고 너비는 약 19미터(62피트)에 달합니다1.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비적 조각상 중 하나로, 고대 이집트 올드 킹덤 시대의 카프레 왕(기원전 2558년부터 2532년까지 재위)의 통치 기간 동안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핑크스의 원래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신왕국 시대에는 태양 신 호루스의 한 형태인 호루스-엠-아헷(호루스 오브 더 호라이즌)으로 숭배되었습니다. 스핑크스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 신화의 생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대 이집트의 스핑크스와는 달리 여성의 머리와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사자의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핑크스 훼손

스핑크스는 수년에 걸쳐 상당한 훼손을 입었으며, 고대부터 아마도 투트모세 4세(기원전 1400년경)의 통치 기간부터 다양한 보존 노력이 이루어졌습니다. 몸체가 가장 많이 침식되었지만, 얼굴도 손상되었고 특히 코가 눈에 띄게 없습니다

 

스핑크스의 코가 부러진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한 경위가 불분명하지만, 자세한 조사에 따르면 막대기나 끌을 사용한 고의적인 행위로 보입니다. 나폴레옹의 군대가 1798년 이집트 원정 중에 대포로 코를 부쉈다는 대중적인 신화와는 달리, 실제로는 나폴레옹 이전의 예술 작품에서도 코가 없는 스핑크스가 묘사되어 있으며, 15세기 역사가 알-마크리지의 기술에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인류 문명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입니다.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거대한 유산은 오늘날에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스핑크스

 

 

피라미드와 나폴레옹


피라미드와 관련된 나폴레옹의 일화는 매우 흥미롭고 신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침공했을 때의 일화입니다.

1798년 7월 21일, 나폴레옹은 이집트 침공 중에 피라미드 전투(배틀 오브 피라미드)를 지휘했습니다. 이 전투는 카이로에서 나일 강 건너편, 엠바베 마을 근처에서 벌어졌으며, 나폴레옹은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자신의 군대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전투가 시작되기 전, 나폴레옹은 군대에게 "병사들이여, 사천 년의 역사가 여러분을 내려다보고 있다"라고 말하며 병사들을 독려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나폴레옹이 기자의 대피라미드 안에서 밤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이 일화에 따르면, 나폴레옹은 죽음의 침대에서 친구에게 그가 피라미드의 왕실 내실에서 경험한 일을 말하려 했지만, 마음을 바꾸고 "아니,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너는 결코 나를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실제로는 사실이 아니며, 나폴레옹의 개인 비서인 드 부리엔이 이집트에 있을 때 나폴레옹이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간 적이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나폴레옹과 스핑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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