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악의 사건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1963년 11월 22일,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암살당한다.

 

암살 직전의 존 F. 케네디 대통령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한 범인은 전직 미 해병대원이자 마르크스주의자였던 리 하비 오스왈드였다.

 

 

최악의 암살범 오스왈드

 오스왈드는 1939년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열일곱 살에 해병대에 입대했으며 군 복무 중 마르크스주의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쿠바를 위한 페어플레이 위원회에 편지를 보내 피델 카스트로의 공산주의 정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하였다.

해병대에서 제대한 후 오스왈드는 1959년 10월 소련으로 건너가 시민권을 취득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신청은 거부됬고 그는 1962년 6월 러시아인 아내와 딸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온다.

 

 

 

1963년 11월 22일

미국으로 돌아온 후 오스왈드는 미국 정치에 점점 더 불만을 품게 되었고 케네디 행정부에 대항하는 행동을 취하기로 결심한다. 1963년 11월 22일, 오스왈드는 가방에 소총을 숨긴 채 댈러스로 가서 텍사스 학교 도서 보관소 건물 6층으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그는 아래층에 있던 케네디 대통령의 행렬을 향해 세 발을 발사했다. 첫 번째 총격은 명중하지 못했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총격은 케네디의 머리와 목을 각각 명중시켜 즉사시켜 대통령을 암살한다. 

 

오스왈드 oswald

오스왈드는 현장에서 도망쳤지만 나중에 영화관에서 경찰관에게 체포되었다. 그는 심문 과정에서 케네디 암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이틀 후 사건 현장과 자신을 연결 짓는 증거에 직면하자 결국 자백한다. 오스왈드는 케네디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이틀 후 오스왈드가 그 운명적인 날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마피아 연줄이 있는 댈러스 나이트클럽 주인 잭 루비에게 감옥에서 다른 감옥으로 이송하는 동안 저격당해 사망한다.

 

잭 루비의 오스왈드 저격장면

 

지난 50여 년 동안 케네디 암살을 둘러싼 음모론이 제기되어 왔으며, 리 하비 오스왈드의 단독 범행인지 아니면 다른 당사자나 조직의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음모론을 사실로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수십년 전 댈러스에서 운명의 날에 무슨 일이 일어났든 간에 리 하비 오스왈드가 케네디 대통령 암살에 실제로 책임이 있으며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암살자 중 한 명으로 남아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