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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경보: 서울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생태 이슈”

by 누사두아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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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경보: 서울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생태 이슈”

러브버그

 

러브버그란 무엇인가?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로 알려진 곤충으로, 최근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대거 출몰하고 있습니다. 이 곤충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나무와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익충입니다.

러브버그의 긍정적 인식 변화
서울디지털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러브버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대비 2023년에 러브버그에 대한 긍정 키워드는 29%에서 37%로 증가했고, 부정적 키워드는 61%에서 55%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러브버그가 익충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SNS에서 긍정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러브버그의 생태와 특징
러브버그는 하루 중 따뜻한 시간에만 활동이 가능하며, 열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닥에서 낮게 비행합니다. 이들은 꽃가루와 꿀을 섭취하며, 유충 시절에는 죽은 식물을 분해하는 분해자 역할을 합니다. 또한, 러브버그는 짝짓기 기간 동안 무리지어 다니지만,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와 다른 곤충과의 차이점
러브버그는 뿌리파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러브버그가 뿌리파리보다 좀 더 크며, 2마리가 붙어 다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뿌리파리는 주로 농장이나 키우는 화분 속에서 주로 나오는 반면, 러브버그는 부패물과 마른 건물 잔해, 썩은 토양 등에서 부화하여 나오는 특성이 있습니다

러브버그 출몰 현황
2024년 현재, 러브버그는 서울시 전역에서 출몰하고 있으며, 특히 서북권(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에서 언급량이 가장 높습니다. SNS 데이터 분석 결과, 2023년에 비해 2024년에는 출몰 시기가 약 2주 가량 앞당겨져 6월 중순부터 활동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2024년 봄은 역대 두 번째로 따뜻한 봄이었던 것이 러브버그의 생체시계를 앞당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러브버그 대응 방법


러브버그에 대한 대응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실내 방충망 설치: 러브버그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방충망을 설치하고, 배수구멍도 확인하여 차단합니다.
  2. 물 뿌리기: 러브버그는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창문이나 유리에 붙어 있는 러브버그에게 물을 뿌려 떨어뜨립니다.
  3. 불빛 주변 끈끈이 패드 설치: 러브버그가 빛에 끌리는 성향이 있어, 불빛 주변에 끈끈이 패드를 설치하여 집에 들어오는 것을 방지합니다.
  4. 기피제 제작: 물 1컵에 시트러스 주방세제 3스푼과 구강청결제 3스푼을 섞어 기피제를 만들어 창문, 벽면, 현관 앞 등에 분사합니다.
  5. 살충제 사용: 가정용 살충제를 뿌려 러브버그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6. 햇빛 노출: 햇빛에 노출되면 러브버그는 자연스럽게 죽습니다.
    러브버그는 자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대량 발생 시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대응 방법을 통해 러브버그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북한산 러브버그

 


러브버그는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곤충임에도 불구하고, 그 출몰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인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러브버그가 자연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인식하기 시작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 제공을 통해, 우리는 이 작은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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