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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3월의 맛! 놓치면 후회할 제철 해산물 4가지

by 누사두아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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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맛! 놓치면 후회할 제철 해산물 4가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3월!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미식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제철 해산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싱싱함이 가득한 3월 제철 해산물 4가지와 함께 봄철 입맛을 돋우고 건강도 챙겨보세요!

 

3월 제철 해산물 소개

3월에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바다 생물들이 풍부한 영양을 품고 우리 식탁에 찾아옵니다. 그중에서도 놓치면 후회할 3월 제철 해산물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쭈꾸미: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으로 봄철 대표 해산물로 사랑받는 쭈꾸미! 3월에는 알이 꽉 차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도다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도다리는 봄철 쑥과 함께 끓여 먹는 도다리 쑥국으로 유명합니다.
  3. 숭어: 겨울철 별미였던 숭어는 3월에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 잡히는 숭어는 '보리숭어'라고 불리며 더욱 뛰어난 맛을 자랑합니다.
  4. 새조개: '조개의 황제'라는 별명을 가진 새조개는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해산물입니다.

 

쭈꾸미

외형

쭈꾸미

 

쭈꾸미는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작고 몸통이 둥근 것이 특징입니다. 다리가 8개 달려있어 팔완목(八腕目)으로 분류되며, 낙지보다 다리가 짧고 몸집이 작습니다. 쭈꾸미는 보통 20cm 정도까지 자라지만, 더 큰 개체도 있습니다. 또한 쭈꾸미는 두 눈 사이에 마름모꼴 무늬가 있고, 단단한 조개껍데기나 돌로 입구를 막는 독특한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식지

쭈꾸미는 수심 10m 정도의 연안 바위 틈에 서식하며, 야행성으로 어두운 곳을 좋아합니다.  

 

제철

쭈꾸미는 3월에서 5월까지가 제철입니다. 특히 3월에는 알이 꽉 차 있어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5~8월까지는 산란기이기 때문에 금어기로 지정되어 포획이 금지됩니다.  

 

영양 성분 및 효능

쭈꾸미는 100g당 52kcal로 칼로리가 낮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타우린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감소, 피로 회복, 심혈관계 질환 예방, 간 기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뇌 기능 증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요리법

  • 쭈꾸미볶음: 매콤한 양념에 볶아 먹는 쭈꾸미볶음은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인기 요리입니다.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야 물이 생기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쭈꾸미 샤브샤브: 싱싱한 쭈꾸미를 샤브샤브로 즐기면 쭈꾸미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쭈꾸미 삼겹살: 매콤한 쭈꾸미와 고소한 삼겹살의 조합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쭈꾸미 삼겹살은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손질 및 보관법

쭈꾸미를 손질할 때는 머리를 뒤집어 내장을 제거하고, 눈과 입도 잘라냅니다. 밀가루를 뿌려 바락바락 문지른 후 깨끗한 물로 헹궈줍니다. 구매 후 바로 먹지 않을 경우,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 시에는 1회분씩 소분하여 보관하면 해동 후 바로 요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 쭈꾸미는 '주꾸미'가 표준어입니다. 과거에는 '죽금어'라고 불렸는데, 고둥 속에 숨어있는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 쭈꾸미는 소라 껍데기처럼 좁은 틈에 숨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습성을 이용하여 소라 껍데기를 미끼로 쭈꾸미를 잡는 '소라 방 잡이'라는 전통 어업 방식이 있습니다.  
     
  • 쭈꾸미는 낙지, 문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머리 위에 동그란 링 모양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쭈꾸미는 1년생으로, 1년 이상 살지 못합니다. 봄철에 산란 후 대부분 죽기 때문에 봄철 쭈꾸미가 가장 맛있습니다.  
     
  • 쭈꾸미는 해저에 가라앉은 고려, 조선 시대 유물 발굴에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고려청자 등 2만여 점의 유물이 실린 '태안선'의 존재도 쭈꾸미 덕분에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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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밋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입니다. 납작한 마름모꼴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눈이 오른쪽에 몰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입이 작고 이빨이 없으며 최대로 자라도 30cm를 넘지 않습니다.  

 

서식지

도다리는 수심 100m 이하의 얕은 모래펄에서 서식합니다.  

 

제철

도다리는 봄철 생선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가장 맛있는 시기는 6월에서 9월 사이입니다. 봄철에는 산란을 마친 후라 살이 푸석하고 맛이 덜합니다.  

 

영양 성분 및 효능

도다리는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B1, B2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숙취 해소에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타우린, 비타민 A, 칼륨이 풍부하여 시력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요리법

  • 도다리 쑥국: 봄철 도다리와 쑥을 함께 끓여 먹는 도다리 쑥국은 봄철 대표 음식입니다. 쑥의 향긋함과 도다리의 담백함이 조화를 이루는 봄철 별미입니다.  
     
  • 도다리 회: 쫄깃하고 담백한 도다리 회는 봄철 별미입니다. 뼈째 썰어 먹는 '세꼬시'로 먹어도 좋습니다.  
     
  • 도다리 조림: 도다리를 매콤한 양념에 조려 먹는 도다리 조림은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무, 감자 등을 함께 넣어 조리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손질 및 보관법

도다리를 손질할 때는 칼이나 철수세미 등을 이용해 비늘을 먼저 제거합니다. 이후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꼬리와 지느러미까지 잘라냅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도다리는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해야 할 경우 냉장 보관하거나 손질 후 냉동 보관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 도다리는 광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눈의 위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눈이 오른쪽에 몰려 있으면 도다리, 왼쪽에 몰려 있으면 광어입니다. '좌광우도'라고 기억하면 쉽습니다.  
     
  • 도다리는 100% 자연산입니다. 양식 도다리가 없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경제성 때문입니다.  
     
  • 봄 도다리는 산란을 마친 후라 살이 푸석하지만,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 쑥국은 봄철 영양을 보충하기에 좋습니다.  
     
  • 도다리 낚시는 'ground fishing'이라는 기법을 사용합니다. 무거운 추로 바닥을 쳐서 흙탕물을 일으키면 먹이가 왔다고 착각한 도다리가 미끼를 물게 됩니다.  
     

숭어

외형

숭어

 

숭어는 숭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한국의 모든 해역에서 서식합니다. 숭어, 가숭어, 등줄숭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숭어는 전체적으로 둥글고 긴 측편형이며, 머리는 아래위로 납작합니다. 비늘이 단단한 편이며, 눈꺼풀은 몸길이가 5cm 정도 자라면 완성됩니다. 숭어는 크기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어린 숭어는 '아가시', 중간 크기는 '중아가시', 큰 숭어는 '숭어'라고 부릅니다.  

 

서식지

숭어는 연안성 어류로, 치어의 경우 강 하구에서 생활하며 내만의 탁한 물에서부터 하천의 기수역에 걸쳐 서식합니다.  

 

제철

숭어는 가을부터 겨울까지가 제철이며, 겨울철 숭어는 '개숭어'라고 불릴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봄철에 잡히는 숭어는 '보리숭어'라고 불리며, 겨울 숭어보다 살이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영양 성분 및 효능

숭어는 단백질과 지질,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심장병, 동맥경화, 뇌졸중, 치매,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 및 조혈 작용이 우수합니다. 숭어 껍질에는 비타민 A와 나이아신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과 칼슘 흡수율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요리법

  • 숭어회: 숭어회는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숭어회는 뼈째 썰어 먹는 '세꼬시'로 먹어도 좋습니다.  
     
  • 숭어구이: 숭어구이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소금구이로 먹어도 좋고, 양념을 발라 구워 먹어도 좋습니다.  
     
  • 숭어 매운탕: 숭어 매운탕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입니다. 다양한 채소와 함께 끓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손질 및 보관법

숭어를 손질할 때는 비늘, 내장,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숭어는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해야 할 경우 냉장 보관하거나 손질 후 냉동 보관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 숭어는 '수어(秀魚)'라고 불릴 정도로 맛이 뛰어난 생선입니다.  
     
  • 숭어는 물고기 중에서 방언이 가장 많은 어종입니다. 살모치, 모쟁이, 뚝다리, 모그래기, 모대미 등 100여 개의 방언이 있습니다.  
     
  • 숭어는 민물과 바닷물을 오가는 어류입니다. 이 때문에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영물로 여겨져 큰 굿이나 제사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 숭어는 과거에 종묘 제사를 비롯하여 양반가 제사에 올리는 귀한 제물이었습니다. 발해 시대에는 중국에 보내는 조공품이었고, 조선 시대에는 왕에게 진상하는 품목이었습니다.  
     
  • 숭어는 눈에 투명한 보호막, 일종의 눈꺼풀이 있습니다. 이 막은 늦여름부터 자라 겨울이면 완전히 눈을 덮어 눈이 흐릿해 보입니다.  
     

새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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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개

 

새조개는 백합목 새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입니다. 조개껍데기가 얇고 약하며, 속살은 짙은 초콜릿색입니다. 발의 모양이 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하여 새조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갈매기조개'나 '해방조개'로 불리기도 합니다. 껍질에 붉은 이랑 모양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식지

새조개는 오염되지 않은 얕은 바닷물에서 서식합니다. 수심 2~3m 정도의 얕은 곳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제철

새조개는 1월에서 3월까지가 제철입니다. 특히 2월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  

 

영양 성분 및 효능

새조개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아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필수 아미노산, 칼슘, 철분, 타우린 등이 풍부하여 겨울철 보양식품으로 좋습니다. 타우린은 간 기능 강화, 콜레스테롤 감소, 혈압 안정,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요리법

  • 새조개 샤브샤브: 새조개는 샤브샤브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끓는 육수에 살짝 데쳐 먹으면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새조개 무침: 새조개를 데쳐서 채소와 함께 무쳐 먹는 새조개 무침은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 새조개 구이: 새조개를 구워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손질 및 보관법

새조개를 손질할 때는 껍질을 칼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벌린 후, 숟가락이나 손을 이용해 껍질과 새조개를 분리합니다. 새조개 내장에 있는 펄을 제거하고 소금물에 살짝 헹궈줍니다. 새조개는 생명력이 약해 보관 기간이 짧습니다.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좋으며, 보관해야 할 경우 냉장 보관하거나 손질 후 냉동 보관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 새조개는 '조개의 왕', '황제 조개'로 불릴 정도로 귀한 조개입니다.  
     
  • 새조개는 100% 자연산이며, 양식이 되지 않습니다.  
     
  • 새조개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탐냈던 식재료였습니다.  
     
  • 새조개는 1945년 해방 이후 경남 지역에서 대량 번식하여 어민들에게 중요한 수입원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해방조개'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 노란빛의 부리를 가진 '황금새조개'는 여름이 제철입니다.  
     

3월 제철 해산물을 맛있게 즐기는 팁

  • 쭈꾸미: 3월에 알이 꽉 차 있어 가장 맛있습니다. 쭈꾸미 샤브샤브나 쭈꾸미볶음으로 즐겨보세요. 매콤한 쭈꾸미볶음도 좋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샤브샤브처럼 덜 자극적인 조리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도다리: 쑥과 함께 끓여 먹는 도다리 쑥국이 봄철 별미입니다. 도다리는 봄철 생선으로 알려져 있지만, 맛이 덜한 시기이므로 쑥과 함께 끓여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숭어: 회, 구이, 매운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보리숭어'를 맛보세요.

 

  • 새조개: 샤브샤브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끓는 육수에 살짝 데쳐 먹으면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3월에는 쭈꾸미, 도다리, 숭어, 새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이 제철을 맞아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해줍니다. 각 해산물의 특징과 맛을 잘 알고, 제철에 맞는 요리법으로 즐겨보세요. 봄철 미식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특히 쭈꾸미는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꽉 차 있어 가장 맛있는 시기이며, 도다리는 쑥과 함께 끓여 먹으면 봄철 영양을 보충하기 좋습니다. 숭어는 봄철에 '보리숭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더욱 뛰어난 맛을 자랑하며, 새조개는 샤브샤브로 먹으면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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