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의 독재자 콘스탄틴 패츠

러시아제국으로부터 에스토니아를 독립으로 이끈 영웅이자 에스토니아 1대 대통령로 시작해 5번 동안 에스토니아의 국가 원수가 되었던 독재자 콘스탄틴 패츠 

콘스탄틴 패츠

에스토니아의 독립운동가로서의 출발

콘스탄틴 패츠는 1874년 2월 23일 에스토니아의 타후란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농민 출신으로 법률을 공부했으며, 1901년에 에스토니아어 신문 ‘테아타야’(Teataja)를 창간하여 저널리즘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의 사회주의적 성향을 반영했습니다.

1905년 러시아 혁명과 관련된 에스토니아의 봉기 동안, 패츠는 자제를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형을 선고받고 에스토니아를 탈출해야 했습니다. 그는 1910년에 귀국할 수 있었고, 그 후 짧은 기간 동안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1917년 이후 에스토니아 독립 운동에 활발히 참여했으며, 1918년 2월 에스토니아 독립이 선언될 때 임시 정부의 수반으로 활동했습니다. 거의 즉시 독일 점령군에 의해 체포되었지만, 1918년 11월 휴전 후에 그의 직위를 다시 맡았습니다.

 

군사 쿠데타와 독재의 부상

그러나 1934년, 에스토니아는 정치적인 불안과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패츠는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여 국가를 통치하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독재적인 통치의 시작이었습니다. 패츠는 민주주의적인 원칙을 무시하고 타협 없는 통치를 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콘스탄틴 패츠의 정치적 입장은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여러 변화를 겪었습니다. 초기에는 사회주의적 성향을 보였으나, 점차 중앙 집권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는 에스토니아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강력히 지지했지만, 1934년에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여러 정당 활동을 금지시키며 자신의 권력을 강화했습니다.

패츠는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강력한 중앙 정부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는 그의 독재적인 통치 방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의 정치적 입장은 에스토니아의 독립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와 국가의 안정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에 기반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일부에서는 권위주의적으로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시절 패츠

 독재 통치와 민주주의의 충돌

그의 독재 통치는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일부는 그를 에스토니아의 안전을 유지하는 영웅으로 칭찬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의 통치가 민주주의와 인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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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에트 점령과 후속 조치: 말년과 최후

콘스탄틴 패츠의 말년은 그가 에스토니아의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시기와 소비에트 연방에 의한 에스토니아의 점령 이후의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1938년부터 1940년까지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동안, 그는 에스토니아의 독립과 주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940년 6월 소비에트 연방의 에스토니아 점령 후, 패츠는 한 달 이상 공식적으로 대통령직을 유지했지만, 결국 사임을 강요당하고 스탈린주의 정권에 의해 체포되어 소비에트 연방으로 추방되었습니다. 그는 추방된 후 소비에트 연방 내에서 여러 곳으로 이동했으며, 결국 1956년 1월 18일 러시아 SFSR의 칼리닌 주 부라셰보에서 사망했습니다.

패츠의 유해는 1990년 에스토니아 문화유산 협회에 의해 발견되어 에스토니아로 돌아왔습니다. 그의 삶과 업적은 에스토니아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그의 기념비와 기념물은 에스토니아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