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추축국을 대표하는 3인방중 하나이자 20세기 초 이탈리아의 정치가이며
이탈리아 파시즘을 창시한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초기 생애
1883년 7월 29일 이탈리아 북중부 포틀리체세나도에서 대장장이인 알레산드로 무솔리니의 아들로 태어났다.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아버지의 영향으로 사회주의 사상을 지녔었다.
무솔리니는 처음에는 사회주의자로 정치 경력을 시작했지만 점차 우익 민족주의와 파시즘 이데올로기로 방향을 전환했다. 1919년 그는 이탈리아 사회의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국민 파시스트당을 창당한다.
로마 행진
1922년 10월, 무솔리니와 그의 블랙셔츠 준군사조직 추종자들은 무력 시위를 통해 무솔리니를 총리로 임명할 것을 요구하며 '로마 행진'을 일으켰다. 사회주의에 대한 불만과 시민 불안을 우려한 당시 이탈리아 국왕 빅토르 엠마누엘 3세는
무솔리니를 총리로 임명했고 그는 파시스트 이탈리아 정부를 수립한다.
파시스트 통치
총리가 된 무솔리니는 검열, 정치적 반대파를 무자비하게 숙청하였다. 또한 이탈리아 생활의 모든 측면에 대한 통제를 특징으로 하는 전체주의 정권을 수립했다. 그는 파시스트 당과 자신의 손에 권력을 집중시켜 독재를 시작했으며 패권주의적,
제국주의적 정책을 피기 시작한다.
경제 정책과 월드컵
무솔리니는 이탈리아 경제를 활성화하고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공공 사업 프로젝트와 기업-국가 간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 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시기 무솔리니는 1934 피파 월드컵을 개최했고 이탈리아의 우승을 위해 심판을 매수하고 경기 규정을 바꿨고
선수들에게 협박을 가하는 등 비열한 수단들을 마구 동원했다.
이렇게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지만 1934년 피파 월드컵은 가장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막장 월드컵으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팽창주의
무솔리니는 이탈리아가 강대국이였던 고대 로마제국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 팽창주의 외교 정책을 추구했다. 그는
1935년 에티오피아를 50만명의 대군으로 침략하여 식민지로 삼는데 성공하였다.
이 침략행위는 국제적인 비난과 이탈리아의 국제연맹 탈퇴로 이어졌으며 이후
알바니아 왕국도 침략하여 국제적으로 고립되게 된다.
나치 독일과의 동맹
무솔리니는 1936년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 독일과 동맹을 맺었다. 히틀러는 독일의 총통이 되기 전 무솔리니를 존경했다고 알려져 있다. 로마-베를린 추축국으로 알려진 이 동맹은 나중에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을 추축국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확대되어 추축국을 결성하는 초석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탈리아는 1940년 추축국의 일원으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영광을 원했던 무솔리니의 희망과는 달리 군사 작전은 절망적이었다. 프랑스,이집트, 그리스, 그리고 소련 전선에도 군대를 보냈지만 전부다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이탈리아는 몰락의 길을 걷게된다. 1943년 연합군이 이탈리아 본토에 상륙하자 파시스트 대평의회는 무솔리니에게 등을 돌렸고 그는 체포되었다. 그 후 이탈리아는 연합국과 휴전을 체결했다.
몰락과 처형
무솔리니는 독일군에 의해 구출되어 이탈리아 북부에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을 세웠지만 이 꼭두각시 정권은 실질적인 권력을 거의 갖지 못했다. 연합군은 1945년 4월 무솔리니를 체포했고, 무솔리니는 1945년 4월 28일 이탈리아 빨치산에 의해 부인과 측근들과 함께 총살당한다.
무솔리니의 통치는 파시즘 이데올로기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중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이탈리아와 전 세계에 엄청난 피해와 함께 악명을 남기게 되었다. 그의 권위주의적이고 팽창주의적인 정책은 궁극적으로 이탈리아가 유럽의 주요 강대국으로서 힘을 잃고 전범국이 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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