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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남미

20세기 남미 최장의 독재자 알프레도 스트로스너

by 누사두아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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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군 장교 출신으로 오랜 기간 파라과이 대통령을 역임하며 20세기 남미에서 가장 오래 통치자인

알프레도 스트로스너

 

알프레도 스트로스너



어린 시절

알프레도 스트로스너는 1912년 11월 3일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에서독일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군인 출신으로 파라과이 육군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집권

스트로스너는 1954년 5월 4일 군사 쿠데타를 통해 페데리코 차베스 대통령을 전복시키고 권력을 잡았다. 쿠데타 이후

스트로스너는 대통령직에 취임하여 거의 40년 동안 권력을 유지했다.

권위주의 통치

스트로스너의 통치는 권위주의, 정치적 억압, 검열로 점철되었다. 스트로스너는 자신이 이끄는 콜로라도당이 정치 지형을 지배하는 일당 체제를 구축했다. 선거는 종종 부정으로 얼룩졌고 야당의 활동은 엄격하게 제한되었다.

인권 침해

스트로스너 정권은 정치적 박해, 고문, 초법적 살인을 포함한 인권 침해로 악명이 높았다. 많은 정치적 반대자와 활동가들이 투옥되거나 강제 망명을 당했다.

경제 정책

스트로스너 정부는 엘리트층과 외국 기업에 유리한 경제 정책을 시행했다. 재임 기간 동안 경제 성장은 어느 정도 이루어졌지만 소득 불평등은 여전히 높았고, 국가 부의 대부분이 소수의 손에 집중되어 있었다.

대외 관계

스트로스너는 냉전 시대에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파라과이는 이 지역에서 미국의 전략적 동맹국이었으며 스트로스너는 신뢰할 수 있는 반공주의 지도자로 여겨졌다.

장기 집권

스트로스너의 통치는 35년 동안 지속되어 당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지도자 중 한 명이 되었다. 스트로스너는 여러 차례 재선되었는데, 경쟁자를 제거했기 때문에 경쟁 없는 선거에서 재선되었다.

 

최악의 사생활
그의 사생활은 문란하고 악랄했다. 혼외정사와 불륜을 즐겨했으며 첩이 15명 사생아만 30명이 넘는다고 알려졌다.

또한 심각한 연쇄 아동성폭행범이었으며 집권기간동안 만 15세가 넘는 소녀들을 강간하고 성폭행했다.


전복

스트로스너 정권은 1989년 2월 3일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장군이 주도한 군사 쿠데타로 전복되면서 마침내 종말을 고했다. 스트로스너는 브라질로 망명하여 죽을 때까지 망명 생활을 하며 살았다.

노년의 알프레도



망명과 죽음

알프레도 스트로스너는 남은 여생을 브라질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그는 2006년 8월 16일

94세의 나이로 페렴합병증과 피부암으로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사망하게 되었다

알프레도 스트로스너의 통치는 파라과이에 지속적인 영향을 남겼다. 남미 정치의 격동기에 어느 정도 안정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된 그의 독재는 권위주의와 억압, 인권 침해로 기억되고있다.

그가 권좌에서 물러난 후 파라과이는 보다 민주적인 정부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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