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피아의 '턱' 이라고 불리며 제노비스 패밀리의 보스로 20세기 후반 미국 마피아에서 가장 강력했다고 알려진
빈센트 루이스 기간테
어린 시절과 조직 범죄에의 입문(1928~1940년대):
빈센트 루이스 기간테는 1928년 3월 29일 뉴욕에서 태어났다. 그리니치 빌리지 인근에서 자란 기간테는 1940년대에 제노비스 패밀리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1944년부터 1947년가지 프로권투선수로써 살다가 마피아 범죄에 들어서게 된다.
뉴욕의 조직 범죄가 격동하던 시기였다.
계급 상승(1950~1960년대):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걸쳐 기간테는 제노비스 패밀리에서 꾸준히 계급을 상승시키게 되었다. 조직 내 권력 다툼 속에서 기간테의 지위 상승은 이루어졌고, 그는 영리하고 전략적인 운영자로 명성을 쌓았다. 1960년대에 이르러 그는 마피아 이너서클의 신뢰받는 일원이 되었다.
정신이상자 위장 방어(1960년대 후반 이후):
빈센트 기간테의 가장 큰 특징은 정교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정신이상자 행세였다. 1960년대 후반부터 그는 목욕 가운과 슬리퍼를 신고 그리니치 빌리지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 이러한 행동은 사법 당국의 조사와 형사 고발을 피하기 위해 신중하게 조율된 법적 전략의 일환이었다.
법적 문제와 리더십(1980~1990년대):
1980년대에 기간테는 공식적으로 "뚱보 토니" 안토니 살레르노의 뒤를 이어 제노바 범죄 조직의 두목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그의 기이한 공개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피아 내에서 계속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는데 이 시기는 공갈, 음모, 조직 범죄 활동 연루 등 다양한 법적 문제로 인해 기간테가 곤경에 처한 시기였다.
유죄 판결 및 투옥 (1997년 이후):
1997년, 공갈 및 살인 음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기간테의 공들여 쌓아온 모든것들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재판 과정에서 제시된 증거는 그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이 계산된 계략이었음을 보여주었다. 변호인은 그가 재판을 받기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했지만, 그는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게되어 실형을 살게되었다.
죽음과 유산:
빈센트 "더 친" 기가테는 말년을 연방 교도소에서 보내다가 2005년 12월 19일, 77세의 나이로 징역중에 사망했다.
그의 삶은 범죄의 교활함과 연극적 기이함의 독특한 조화로 특징지어졌다. 법률 시스템을 조작하고 제노비스 패밀리를
장기간 통제할 수 있었던 기간테의 능력은 미국 조직 범죄 역사에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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